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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청소 방법

unakh 2025. 7. 5. 02:53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는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세균, 진드기, 곰팡이, 악취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 속은 단순히 먼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땀, 피부각질, 체액, 세균, 곰팡이 포자까지 쌓여 있죠.

하지만 전문 청소 서비스를 부르지 않아도, 집에서 간단한 도구와 순서만 지키면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계절별 관리법과 함께, 실제 적용 가능한 7단계 매트리스 청소 루틴을 소개합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먼지 제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청소기에서 침구·패브릭 전용 노즐을 장착하고, 매트리스 상판·측면·솔기 부분까지 꼼꼼히 흡입해 주세요. 특히 매트리스의 옆면은 놓치기 쉬운 곳이지만, 진드기와 먼지가 자주 쌓이는 부분입니다.

매트리스 표면에 생긴 혈흔, 소변, 땀자국, 곰팡이 얼룩 등은 일반적인 물청소로는 잘 지워지지 않아요. 이럴 땐 베이킹소다 + 과산화수소 + 주방세제를 1:1:1로 섞어 만든 세척액을 사용해 보세요.

젖은 수건을 세척액에 적신 뒤 얼룩 부위를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 마무리하면 됩니다. 단, 너무 과하게 적시면 매트리스 내부까지 젖을 수 있으니 항상 적은 양으로 반복 도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천연 탈취제이자 습기 흡수제로, 매트리스 청소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매트리스 전면에 베이킹소다를 넓게 뿌리고, 2~4시간 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 후 청소기로 깔끔히 흡입하면 냄새 제거 + 습기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어요.

맑은 날 매트리스를 바깥에 꺼내거나 창문 근처에 세워 자연건조하세요. 햇빛은 천연 자외선(UV)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세균과 진드기를 사멸시켜줍니다. 단, 직사광선에 장시간 방치하면 변색이 될 수 있으니 2~3시간 정도만 노출해 주세요.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는 경우, 매트리스에 살균과 열풍을 동시에 가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단,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매트리스는 고온에 약하므로 짧은 거리에서, 짧은 시간만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리스에 방수형 매트리스 커버를 씌워두면, 다음 청소까지 침투 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 또한 침대 위에서 음식물 섭취, 음료수 흘림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이불과 침구도 주기적으로 세탁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트리스는 단순한 가구가 아닌, 건강과 직결된 생활 공간입니다.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알러지, 피부염, 비염 등이 유발될 수 있으니 6개월에 1번, 최소 연 2회는 청소해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매트리스 청소 방법! 이번 주말에는 직접 한 번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